사고다발구역으로 수년간 민원이 제기돼왔던 서해초등학교 사거리가 ‘선형개선사업’을 통해 십자형 사거리로 탈바꿈된다. 이 같은 결과를 이뤄내기까지는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원의 숨은 노력이 컸다.
앞서 김 의원은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을 안고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안전한 도로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군산시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전북도시계획위원회에 도로 형태의 불합리성 해소 요구를 지속적으로 촉구했으며, 시와 한전에도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시와 한전은 지중화사업 공사 시행에 합의했지만 완충녹지가 폐지되지 않아 사거리 선형개선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다. 하지만 김 의원은 전북도시계획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결국 지난해 12월 전북도 심의가 통과됐다.
심의 통과 이후 매장문화재 부존여부 확인을 위해 나운동 지석묘 유존지역과 주변을 포함하는 560㎡에 대해서 표본조사와 1차분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됐고,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의 공약 중 하나인 서해초교 사거리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신호등과 진출입도로 이설로 보행자와 운전자가 안전하게 다닐 뿐 아니라 교통난 해소는 물론, 폐지되는 녹지에는 인근 그린공원과 상가 이용자 등에 공공 편익을 위해 도로, 주차장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또 서해초교 사거리에서 군경묘까지 송전철탑 지중화사업이 오는 2022년 7월 완공되면 철탑과 선하지로 불이익을 받은 인근 주거지의 도시경관 향상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행자 중심의 공간기능 증대, 사고발생 최소화 및 전기공급의 안전성이 향상되는 효과까지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민 의원은 “서해초교 사거리 선형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켜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민 의원은 4선 의원으로 경제건설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및 윤리위원장, 제8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의정활동과 군산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나무심기 지원 및 관리 조례안, 군산시 신중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