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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발전과 시민 행복 위해 최선 다 할 것”

군산시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 실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1-11 14:17:35 2021.11.11 14:17:3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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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의원의 시정질문과 신영자·박광일 의원 등 5분 자유발언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2차 정례회를 오는 12월 20일까지 40일간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2021년도 결산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조례안11건, 동의안 11건, 의견청취의건 3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군산시 외국인 주민명예통장 운영 조례안 ▲군산시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지원 조례안 ▲군산시 공영장례지원 조례안 ▲군산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 등 9건이다.


 또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심사에서 당면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견제와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행정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요구와 제안을 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경구 의원의 시정질문과 신영자·박광일·배형원·김중신·김영자·송미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경구 의원= “군산시가 우리영농법인 인수 시 재단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용역 중 채용한 19명을 묵인하고 인수함은 물론, 친환경으로 수백억원을 지원하며 매년 10억을 출연함에도 이를 감시할 파견 공무원조차 없으며, 푸드플랜 운영조차도 지역 생산 농산품은 절반도 안 되고 외지에서 구매해 납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영자 의원 = “쌍천 이영춘 박사와 가천 이길여 박사는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우리 사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며 “사랑·봉사·인술 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정신적인 유산이 빛을 발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군산을 의료인의 성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박광일 의원 = “군산시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골목상권, 그리고 원도심의 부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점개발 중심의 사업과 거리조성사업 간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원도심에 권역별·가로별 테마 등을 정해 차별성을 가진 특화거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형원 의원 = “과거와 달리 단순 민원보다는 복합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행정조직상 업무의 유사성과 상이성이 혼재돼 있어 업무협조체계가 필요함에도 부서별 입장과 업무의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른바 ‘뺑뺑이’시키는 등 부서별 장벽과 기피, 업무처리순서의 혼란으로 민원처리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중신 의원 = “프로야구 역사가 40년 가까이 됐지만 야구하고 아무 관계가 없는 제주도 서귀포에 야구박물관이 있다”면서 “군산에는 야구거리와 군산상고 출신 유명한 야구선수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그들의 야구용품과 귀중한 자료들뿐만 아니라 야구선수들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군산야구박물관을 문화시장이나 군산상고 입구에 조속히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자 의원 = “모든 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관광을 지역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관광은 단순 볼거리·먹거리만 가지고는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며 “지역의 자원을 역사적․교육적․관광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충분히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미숙 의원 = “군산시에 2021년 10월 말 기준 등록된 반려견 9,349세대에 1만2,802두이며, 등록대상 추정 두수는 2만5,000두로 양육하는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동물병원 진료비 가격 차이가 2배에서 크게는 5배 차이가 난다”며 “동물진료비 사전고지, 진료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의료환경 조성 및 서비스 개선이 요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추경, 2022년 예산안 심의·의결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 회기가 올 한 해를 보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위한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모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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