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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삼 의원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 만들자”

군산시 선정 모범음식점 편의시설 개선 예산 지원 절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1-30 17:36:03 2021.11.30 17:36:0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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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에서 장애인이 불편 느껴 이용 꺼리게 하고 있어

 

군산시의회 우종삼 의원(미성, 산북, 소룡, 해신동)이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사회,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 같이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대중이용시설 내 편의시설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우 의원은 편의시설 개선과 관련해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우 의원은 최근 열린 제242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많은 모범음식점 이용에 있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어려움을 느껴 이용을 꺼리게 하고 있다”며 “군산시가 지원을 통해 편의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시가 음식 맛이 뛰어나고 서비스가 훌륭한 모범음식점을 선정해 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지만,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로 인해 이용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시민이 존재한다”며 지적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 모범음식점 이용에 있어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그리고 휠체어 이용자, 보행카를 사용하는 어르신 등이 이용에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게 우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로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범식당이지만, 정작 출입구의 문턱이 높아서, 그리고 이동통로가 너무 협소해서 이용을 못하고, 시각장애인은 음성안내나 점자 메뉴판 등의 부재로 이용을 하지 못하고 발달장애인들은 메뉴판의 글자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모습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우 의원은 “아무리 맛있는 집, 서비스가 좋은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됐더라도 누군가는 문턱 때문에 들어갈 수조차 없어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모범음식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아쉬움의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는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함이 많다”며 “문제 해결을 건물주나 업주 등의 민간에만 맡기기보다는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군산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모범음식점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식당 문턱을 제거해 경사로와 자동문도 설치하고, 음성안내시스템 또는 점자메뉴판 제작, 발달장애인을 위한 글자나 그림으로 된 메뉴판 제작 등에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종삼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사회,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 같이 행복해지는 사회, 그동안 장애인이 사회적 약자라고 사회적 그늘 속에 방치해 왔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모습들을 해소해야 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라는 단어가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모범음식점에서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로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웃음을 모든 시민이 예외 없이 누리고 즐기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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