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 2개 상임위는 2022년도 군산시 예산을 1조4,492억7037만원으로 의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군산시의회는 위원회별 예산심사과정을 거쳐 군산시가 상정한 내년도 본예산 1조4,555억8,500만원에 대한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친 결과,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한 63억1,466만원을 삭감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경식)는 ▲열린시정 열린군산 발행 1억1,000만원 중 2,000만원(공보담당관) ▲독일 맥주축제 참관 970만원 전액삭감(기획예산과) ▲구단운영(지도자수당 및 출전경비 등)지원 4,000만원 전액삭감(체육진흥과) ▲길모퉁이 복지안내 고보조명 설치사업 1,200만원 전액삭감(복지정책과) 등 4개 사업예산 8,170만원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서동수)는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출연(출연금) 6억5,400만원 중 4억 5,055만원(소상공인지원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6억원 중 5억원(도시재생과) ▲금강하구 연안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5억원 전액삭감(항만해양과) ▲해나지오삼거리 인근 도로개설공사 2억원 전액삭감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1억3,500만원 전액삭감 ▲군산푸드생활문화나눔터 16억원 전액삭감(먹거리정책과) 등 48개 사업예산 62억3,296만원을 삭감했다.
김경식 행정복지위원장과 서동수 경제건설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뒀을 뿐 아니라, 사업의 본 취지와 목적, 효과 등을 꼼꼼히 살펴 예산절감 차원에서 전액 삭감하거나 대폭 삭감하는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무엇인지 살펴 혈세가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 심사결과를 토대로 활동하며, 군산시 내년도 본예산은 오는 20일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