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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의 길에 중요한 밀알이 될 것”

군산 출신 김관영 전 국회의원, 민주당 복당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2-09 09:13:34 2021.12.09 09:13:3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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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출신의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김관영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탕평책’ 선언에 이어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이 1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통합’, 채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에 방점을 찍고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김 전 의원과 채 전 의원 입당식을 열었다. 김 전 의원과 채 전 의원은 이날 입당원서를 작성해 이 후보에게 직접 전달했다.


 호남 출신인 김관영․채이배 두 전직 의원은 중도 성향을 가진 정책통 인사로, 이들의 영입은 상당한 임팩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관영 전 의원은 “170석 거대 의석으로 특권에 안주하는 기득권 정당 아니라 나의 일상을 살피는 꼭 필요한 정당, 상식과 품격이 있는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때로는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 정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세대, 성별, 계급, 이념, 지역 갈등을 뛰어넘는 국민 통합의 시대를 꼭 만들어내야 한다”며 “국민 통합의 길에 중요한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도 “김 전 의원은 정치개혁 전문가라 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가 정치에 대한 불신이 높은데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 뜻을 존중하는 정치를 가능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 출신인 김관영 전 의원은 공인회계사(23회) 최연소합격, 행정고시(36회) 합격, 사법시험(41회) 합격 등의 ‘3시 합격자’ 이력으로, 2012년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현 민주당)에 영입돼 군산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어 20대 총선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이끌던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해 탄생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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