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8일 산림청 ‘철길숲(도시바람길숲)’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신영대 의원이 2022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 단계에서 산림청에 군산시 철도 유휴부지 환경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해 온 덕분이다.
도시바람길 숲 사업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으로는 사정삼거리부터 공설시장 철로변의 길이 2.6km, 면적 51.582㎡의 폐선부지가 활용되며, 사업비 총 200억원을 들여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군산 도심 내 폐철도는 각종 쓰레기 투기, 불법경작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폐철도 구간에 산책로, 잔디광장, 편의시설, 시민참여 공간 등이 마련되면 시민들에게 여가활동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열악한 대기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대 의원은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선정으로 군산은 도시와 숲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도심 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