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밀실행정·불통행정으로 낙인찍힌 군산시정의 새로운 혁신’을 약속하며, 올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국민참여 플랫폼 전북총괄 공동본부장도 함께 맡고 있는 문 출마예정자는 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산을 행복지수 1급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희망의 도시였던 군산이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자리가 사라짐에 따라 사람들이 군산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4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는 군산시에 여전히 기대를 가지고 계신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 군산시장에 출마하게 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날 문 출마예정자는 군산시가 시민의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대응하지도 못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투명하지 못한 행정, 의혹투성이 시정으로 인해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군산시 내부청렴도를 지적하며, ‘신바람 나는 행복 도시 군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출마예정자는 “제가 꿈꾸는 군산은 ‘행복지수 1급 도시’이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친환경적인 개발사업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정의 새로운 혁신 ▲경제 활성화 대안 제시 ▲새만금에 대한 친환경 정책 강화 ▲친환경 관광사업 적극적 개발 등을 공약했다.
문 출마예정자는 “제가 밝힌 공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군산이 다시 잘사는 군산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밀실행정, 불통행정으로 낙인찍힌 군산시정의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며 “소통을 통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내부청렴도의 원인을 일소해 군산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세부적으로는 “지금의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추진하기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군산시 경제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은 군산의 미래”라며 “환경을 파괴할 위험이 있는 사업은 재고하고, 이미 진행된 사업은 끊임없이 모니터링해서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친환경 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군산을 체류형 스마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등에서 생산되는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식품, 의약품 등 차세대 먹거리를 관리하는 새만금해양바이오클러스터센터를 유치하고, 스포츠를 복지와 연계해 시민의 건강을 챙기고,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택규 출마예정자는 “군산시가 처한 총체적인 위기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리더가 필요하다”며 “기쁨은 함께하고 아픔은 나눠지는 가슴 따뜻한 시장이 시정을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