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강동화)가 7일 군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군의회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문제 협의, 의정활동 역량제고를 위한 제반사항 논의 등 시·군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시행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일 부의장은 “군산시를 방문해 주신 시·군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는 물론 도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반드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시·군이 지역을 뛰어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강동화 협의회장은 “올해는 30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전면시행으로 자치분권 2.0시대가 열려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전북 시·군의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조 대응하는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