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67) 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차세대 먹거리 ‘해양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다생물에는 육상생물에 없는 항암, DHA합성 등의 기능을 가진 특수유전자가 다량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는 바다생물의 1%만 활용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해양바이오산업’이므로 전 세계적으로 해양생물을 바탕으로 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의 기능과 정보를 해양생명기술에 적용해 상업적으로 유용한 의약품, 슈퍼푸드 등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하며, 그 범위는 해양바이오 자원산업, 해양바이오 식품산업, 해양바이오 의약산업, 해양바이오 화학, 해양바이오 에너지, 해양바이오 환경산업, 해양바이오 기기장비산업, 해양바이오 연구, 개발과 서비스 산업 등 그 분야가 매우 넓다.
이와 관련해 문 출마예정자는 “바다를 끼고 있는 대다수의 지자체에서는 해양바이오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해 매우 공격적으로 해양바이오 연구소와 해양바이오 기업체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반면, 군산시의 해양 관련 정책을 보면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군산은 해양수산 모든 분야가 융합된 서해안 유일의 국립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해양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R&D연구소, 기업체 등이 전무하다는 것은 차세대 먹거리를 등한시 하고 있는 단편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문택규 출마예정자는 “군산시장에 당선되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센터를 설립해 해양바이오 소재, 해양헬스케어, 해양치유센터,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관광과 결합된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관 협력을 통한 해양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군산시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를 반드시 창출해 내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