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해 ‘새롭게 변화된 활기찬 군산’ 만들 터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전북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서동석 박사가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인물이 군산시정을 이끌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며, ‘어두운 터널, 서동석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군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서 예비후보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군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군산시민과 함께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변화된 활기찬 군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은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군산조선소 폐쇄에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현재의 위기 상황을 벗어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군산시민 모두의 염원”이라며 “군산경제 위기를 ‘단기-중기-장기’ 3가지로 나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군산경제의 문제가 구체적으로 ‘단기-중기-장기’의 문제로 나눠지지만, 해법은 하나로 귀결된다”며 “우수한 군산의 강점과 훌륭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며,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 우수기업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예비후보는 “시민 모두가 군산에 있던 대기업이 철수하거나 폐쇄되며 군산경제 위기의 뇌관이 됐다는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이제는 특정기업이나 분야에 의존하기보다는 군산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과거의 아픔을 딛고 군산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산단과 항만 전문가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우선적으로 영입하고, 이들을 통해 체계적인 기업 유치와 인프라 시설의 활용 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계획으로 군산이 가진 강점을 살리고 이를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 그리고 항만, 철도, 공항 등 인프라의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군산경제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다시 말해 군산경제의 지표가 될 산단과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대응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동석 예비후보는 “그동안 3번의 군산시장 도전에 실패했지만, 언젠가는 군산과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믿음으로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며 “군산시민과 함께 ‘새롭게 변화된 활기찬 군산’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의무감이 다시 저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사회 모든 분야는 급변하고 있어, 전문성이 없는 인물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시정을 이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전문적인 행정 지식과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준비된 인물인 서동석이 시정의 리더로서 강한 추진력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을 통해 군산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서동석 예비후보는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호원대 경영학학사, 군산대 법학석사, 한양대 행정학박사, 조선대 법학박사를 거쳐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와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대학원생을 가르치는 대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