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67) 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활용한 ‘사계절 바람 축제’ 개최를 통해 ‘바람의 도시 군산’ 달성을 위한 미래전략산업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 출마예정자는 지난 8일 "2020년 국내 지역축제 현황은 총 968개의 축제가 개최된 가운데 도내 지역축제 비율은 57개(5.89%) 수준이며 군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시간여행 축제와 군산야행, 꽁당보리 축제 등 3~4개에 지나지 않다”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주민참여도와 콘텐츠 활용 등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사계절 바람 이용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게 문 출마예정자의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해망동 내항에서 부는 바람 ▲새만금 방조제에서 부는 바람 ▲월명산에서 부는 바람 ▲군산 곳곳에 부는 바람 등 자연적인 콘텐츠 활용 공약을 제시했다.
문택규 군산시장 출마예정자는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군산에서 바람은 관광상품에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자원으로, 바람과 연관된 소재로는 연, 바람개비, 풍차, 돛단배, 범선 등이 있다”면서 “이를 활용해 기존 1, 2차 산업에서 벗어난 6차 산업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군산 전 지역을 배경으로 천년을 지속할 수 있는 세계 연 축제 등을 만들어 호주 본다이 비치 연날리기 대회를 능가하는 축제를 기획해 한국의 전통 연부터 세계 각국의 모든 연들을 세계 최장 방조제에서 띄우면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미래 전략 산업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