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인구 84.9%차지…확진자 별도 투표
오는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군산시는 제20대 대선의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2월 25일) 기준으로 총 22만5,08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에 실시한 대통령선거의 22만3,599명보다 1,484명(0.66%)이나 증가한 수치며, 2020년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22만5,673명보다 590명(0.26%)이나 감소한 것이다.
선거인 수는 지난 9일 명부를 작성한 후 열람과 이의신청, 누락자 등재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5일 최종 확정됐다. 군산시 선거인 수는 전체 인구 26만5,176명의 84.9%를 차지하며, 성별로는 남성 11만3,561명(50.5%), 여성 11만1,522명(49.5%)으로, 남성유권자가 2,03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19세 5,407명(2.4%) ▲20대 2만8,827명(12.8%) ▲30대 2만8,486명(12.7%) ▲40대 4만2,541명(18.9%) ▲50대 4만4,342명(19.7%) ▲60대 3만9,228명(17.4%) ▲70대 이상 3만6,252명(16.1%)이다.
국외부재자는 572명, 거소투표 선거인 수는 744명, 선상투표 선거인 수는 2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읍면동별 선거인 수는 수송동이 4만2,385명(18.8%)으로 가장 많았고, 해신동이 2,043명(0.9%)으로 가장 적었다.
확정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26일부터 오는 3월 9일 오후 7시 30분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3월 4일부터 5일까지(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고, 선거일인 3월 9일(오전 6시~오후 6시)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등은 방역당국의 임시외출 허가를 받아 3월 9일,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별도로 투표할 수 있다. 또 사전투표 2일 차인 3월 5일, 방역당국의 외출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가 가능하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