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지난 1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혁신 방안 간 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과 대학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김영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군산대학교 이장호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정동원 기획처장 외 3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의원들은 학교 관계자로부터 군산대 혁신비전 ‘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 운영’ 및 ‘지역-대학 상생을 위한 대학 주요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뿐 아니라, 의회와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서 유기적인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의회와 군산대가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가 서로의 역량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대학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군산시 집행부와 군산시의회, 지역대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군산시의회는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총장임용후보자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는 1인3각 경기를 하는 파트너로서, 대학이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가시적인 것 이상이고, 지역사회 역시 대학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상생관계”라며,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충분한 성찰을 통해 대학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달 23일 군산대의 총장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 대학 발전의 저해와 학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군산대 총장 조속한 임명 촉구’ 건의문을 청와대와 교육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