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재선,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안호영 의원은 23일 군산시청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전라북도는 민주당이 다수당인 국회를 지렛대로 삼아 중앙정부와 협력을 견인하는 정치적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중앙정치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을 통해 전북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은 전북의 경제발전을 책임져온 곳으로, 이제는 군산 발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친환경·신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무너진 군산경제를 반드시 부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군산의 경제적 부흥과 성장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안 의원은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30분대로 연결하는 전철을 개통하겠다고 공약했다.
새만금~대야 구간의 전철화 노선과 대야~익산 간 복선전철노선, 기존의 전라선 복선전철, 새만금 내부 저상트램을 연계해 30분 생활권을 구축함은 물론,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1번지인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의 근거가 되는 ‘새만금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뛸 것을 공언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군산에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을 통한 조선업 회생,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폐철도 부지 관광트램으로 친환경탄소중립도시 실현, 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안호영 국회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민주당 새만금그린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