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의 보고․관광 1번지의 적임자 자청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로 군산관광 1번지인 ‘기초의원 마선거구(월명․삼학동․중앙동․흥남동)’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2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의 현역의원 3명이 출마를 밝히고 있어 현역의원들의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마선거구는 원도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가 심해 주민 상당수가 도시재생사업 등 개선과 개조를 위한 일들과 주민지원사업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다 군산의 대표 관광지라는 자부심에 맞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활성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큰 곳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긴 했지만, 점차 일상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조금씩 발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광일(49)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써 지난 3년여 동안은 주민의 민원 해소를 바쁘게 뛰었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변화를 꾀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재선에 성공하면 지금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그려온 밑그림에 다양한 색채를 가미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표적으로 25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중앙동 2구역사업과 철길숲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는 안락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4선에 도전하는 배형원(61) 의원은 “시의회에 들어와 의정생활을 한지가 어느덧 강산이 한번 바뀌는 10년이 훌쩍 넘었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의정생활을 통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해왔지만, 결국 모든 일들은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시민과 함께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4선 의원에 도전하는 다선의원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과 함께, 그에 따른 많은 책임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지역과 주민을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진한 사골국물 같은 연륜이 풍부한 인물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송미숙(60) 의원은 “초선의원이었지만 당초 계획했던 많은 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잘 이뤘으며, 근대역사문화 보고의 지역의 특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근대역사문화 이전의 고려와 조선시대의 군산 역사, 문화를 발굴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접목을 꾀하는 동시에, 중앙동 2구역사업과 철길숲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여성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군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마선거구(월명․삼학동․중앙동․흥남동) 주민들은 “이번 지선에서 정치적인 모습이나 표를 의식하는 후보가 아닌 지역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 지역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이에 맞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