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등 군산 맞춤형 7대 공약 밝혀
김관영(52·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전북도지사 출마)출발은 늦었지만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23일 도지사 출마 선언에 이어 이날부터 14개 시군 경청투어에 나선 김 예비후보는 “실질적이고 정치적 고향인 군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며 “젊고 힘 있는 경제도시자를 선택해 전북 발전을 견인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군산 맞춤형 7대 공약을 밝혔다. 먼저 “군산발전을 위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해 조선업을 회생시키고, 해군 제2정비창 조성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군산군도 트램사업과 버스터미널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공항·항만·철도·컨벤션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신속하게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과 해상풍력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세계적 수준의 모빌리티 실증단지와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금란도를 개발해 숲과 공원, 자전거도로, 바이크 도로를 완성하고, 민간투자와 연결해 놀이동산과 캐릭터 마을, 캠핑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 예비후보는 “군산과 김제, 부안에 추가로 익산까지 아우르는 새만금 통합시가 출범하면 전북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밝혔다.
특히 그는 “전북도지사에 당선되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했던 전북과 군산 관련 공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정치와 경제 등 모든 인맥을 동원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관영 예비후보는 사법고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재정경제부 사무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재선 국회의원, 교섭단체 원내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