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군산경제 재도약과 함께 군산을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강 예비후보는 교육 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군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최근 코로나로 교육과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만들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공공배달앱 2탄, 실시간 문제풀이 ‘공부의 명수’앱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최대한 무상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당장 20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부터 16세 이상 청소년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무상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중학생은 전북도와 도교육청과 협력해 임기 내 무상 시내버스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 유아교육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군산예술의전당 6만6,000m²(2만평) 공원에 영유아 전용 숲놀이터를 조성하고, 도심 밀집지역 인근 도로를 자연형 숲으로 조성해 걸어서도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군산전략산업인 전기차·재생에너지 산업을 위한 전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군산기계공고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과밀학습 해소를 위해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도 추진하겠다”고도 선언했다. 다만, 학과 신설이나 인문계전환 등은 학교 관계자, 학부모, 시민, 교육부 등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그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군산지역 중고생 1,000명에게는 자기계발 연수비 30만원 지원을, 군산 1만5,000명의 모든 초등학생에게는 문화페이 2만원 쿠폰 제공을 약속했다.
강임준 예비후보는 “교육공약재원은 최근까지 시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사업을 재조정하고, 육상태양광 발전소 수익금, 시 자체 예산 등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마치고 공약을 밝히는 것”이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포퓰리즘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