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1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되는 가운데,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군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며 재가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과 더불어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물론 경항공모함 등 특수목적선, 친환경선박 건조 등을 통해 조선분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은 현재 군산조선소에 대한 전기, 가스, 수도 연결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달 안에 10~12개의 협력사를 선정하고, 5월에는 본사 직원 배치, 조선업 생산기술인력 600명 양성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산을 2024년까지 승용차, 트럭, 버스, SUV 등 24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차 메카로 육성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전기차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차협업센터,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플랫폼 개발사업도 추진해 전기차 분야에서 1,7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2024년 RE100산단을 완공해 2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 사용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만금 RE100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군산시 RE100유치단을 구성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전기차 관련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민선 7기에 군산형 성장산업으로 발굴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자동차 대체인증 부품산업도 민선 8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매매업체 입주단지와 정비․튜닝․부품단지, 수출단지도 2024년까지 완공해 1,000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바다의 입지여건에 맞춰 새만금 수산가공단지를 2025년까지 완성해 일자리 1,000개 창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또 쌀 중심 농업의 전환을 위해 서수, 나포 십자들, 대야면 탑천 일대에 첨단복합영농단지를 조성, 원예농업 전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