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주기 맞아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동석(62·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없는 안전도시 만들기’를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시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1분기 동안 전체 화재·구조·구급건수가 증가했으며, 코로나19로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주택화재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재난 이외에도 최근 시립도서관 아동 묻지마 폭행, 공무원 폭행 사건 등 우리의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생활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임산부·어르신 등 모든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 만들기를 앞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 예비후보는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및 축제 등에 안전 도우미 지원, 아동·청소년 이용 시설 CCTV설치 확충, 1인 가구 화재예방물품 지원 등의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산지역의 더 큰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산시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 재점검, 강력한 위기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확언했다.
이와 함께 “안전·재난 사고와 장기전으로 이어진 코로나로 좌절감과 우울증 등의 심리적 외상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시민들을 위해 다각적인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동석 예비후보는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호원대 경영학학사, 군산대 법학석사, 한양대 행정학박사, 조선대 법학박사를 거쳐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와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대학원생을 가르치는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