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북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공식 출마한 가운데 26일 군산을 찾았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소속이 아닌 제가 전북도지사가 돼 전북 정치에서 경쟁과 균형을 되살리는 것이 전북 발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산시를 위한 공약 2가지를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장기화된 군산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군산시는 친환경 전기차 생산기지를 구축했다”면서 “다음 단계로 군산 조선산업이 보유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조성한다면 군산을 넘어 전북 조선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하이퍼튜브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을 새만금에 유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사업에는 5,000억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며,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의 최적지인 새만금에 꼭 유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언했다.
조배숙 예비후보는 “2001년 국회에 입성한 이래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당 정책위 의장을 비롯한 여러 당직을 경험해서 누구보다도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쌓았다”며 “위기에 등장해서 포용력 있는 엄마의 리더십으로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과 같은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