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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장 선거 막판 혼탁 양상

나기학 후보 등, “강임준 후보가 음식 대접과 지지 호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5-27 11:48:59 2022.05.27 11:48: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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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철저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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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나기학(좌) 군산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임준(우) 군산시장 후보 사이에서 선거법 위반 공방이 벌어졌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장 선거가 고소고발 등 과열․혼탁으로 치닫고 있다.


 먼저 무소속으로 군산시장에 출마한 나기학·채남덕 후보와 김진 군산시의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재임기간 가진 한 간담회를 문제로 삼았다.


 나기학 후보 등은 지난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시장인 강임준 후보가 올해 봄 종교인 7명에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조만간 사표를 내고 재선에 출마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며 “당시 식대는 현금으로 계산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식대는 현금으로 계산을 했으며 관련 영수증도 함께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참석한 7명 대부분이 조사를 마친 상태며 강임준 후보는 선거가 마무리되면 바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임준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면서 금액 19만8,000원이 적힌 현금영수증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후보 측은 다음날인 2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기학 후보 등이 언론에 공개한 현금 영수증은 강임준 시장후보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강 후보 측은 “강임준 시장 후보는 재임 기간인 3월 24일 정오 사정동 소재 음식점에서 불교단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업무추진비로 결제를 했다”면서 “나기학 후보 측이 현금 결제 증거라며 언론에 공개한 영수증은 강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 측은 증거로 영수금액 28만5,000원이 찍힌 카드 영수증을 제시했다.


 이어 “오늘 중으로 나기학․채남덕․김진 후보자를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 유포죄)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며 “경찰수사를 통해 나기학 후보 측이 현금 영수증을 취득하게 된 경로가 밝혀져 이들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군산시장이라는 중책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의 무책임한 공작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서 나기학 후보 측의 사퇴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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