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산지역 최종 사전투표율이 17.58%로 집계됐다.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군산지역 선거인 수 22만4,926명 중 3만9,535명이 참여해 이 같은 투표율을 보였다. 첫날인 27일에는 9.14%(2만550명), 둘째 날인 28일에는 8.44%(1만8,985명)를 기록했다.
군산지역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전북 평균 24.41%에 비해 6.83% 낮은 것이며, 전국 평균 20.62%에 비해서도 3.04% 낮다. 또 제7회 지선 최종 사전투표율 23.89%(22만3,434명 중 5만3,375명)에 비해 6.31% 감소한 수치다.
도내에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순창군(49.75%), 가장 낮은 지역은 전주시 덕진구(16.78%)로 나타났으며, 군산시는 전주시(완산구 17.17%, 덕진구 16.78%)를 제외하고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처럼 군산지역 최종 사전투표율이 최하위권을 기록한 이유는 도의원 선거구 4곳 중 3곳(1·2·3) 선거구, 시의원 선거구 8곳 중 5곳(가·나·마·사·아) 선거구가 무투표 당선되면서 일부 유권자의 투표에 대한 관심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은 6월 1일(오전 6시~오후 6시)로,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방역당국의 임시외출 허가를 받아 6월 1일,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별도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