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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그래도 민주당~‘압도적으로 싹쓸이’

광역 4명․기초 21명 당선…기초비례 1석만 국민의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6-02 04:46:39 2022.06.02 04:46: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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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4명․기초 21명 당선…기초비례 1석만 국민의힘 

군산지역 지방선거 사상 최저 투표율 38.74% 기록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참된 일꾼을 뽑는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마무리됐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 군산시장, 광역의원(도의원) 4명, 기초의원(시의원) 22명(비례대표 3명 포함)이 선출됐다.

 

선거 결과 큰 이변은 없었다.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군산지역은 6.1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재확인되는 결과를 보였다. 실제로 민주당 후보로 나선 광역의원 4명과 기초의원 22명 중 21명이 당선되고, 유일하게 기초의원 비례대표 1석만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지난 1일 지역 내 투표소 85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확진자 투표는 7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는 군산지역 22만4,926명의 유권자 중 8만7,129명(사전투표 3만9,535명 포함)이 투표하며, 38.74%라는 지방선거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군산지역 지방선거 역대 투표율은 제4회 56.3%, 제5회 54.8%, 제6회 53.3%였으며,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 60.2%보다 21.46%나 낮다.

 

이는 민주당의 경선과정에서 무원칙과 불공정, 일당독식 구조, 비방․흑색 선전 등이 유난이 난무했던 유세에 넌더리가 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투표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의원은 지난달 1일 민주당 공천을 받은 제1선거구 강태창 후보와 제2선거구 김동구 후보, 제3선거구 박정희 후보가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와는 달리 제4선거구는 민주당 문승우 후보, 진보당 백승재 후보, 무소속 김안식 후보가 경합을 벌여, 민주당 문승우 후보가 79.90%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으며 광역의원으로 확정됐다. 백승재 후보는 10.47%, 무소속 김안식 후보는 9.62% 득표율에 그쳤다.

 

특히 진보당 백승재 후보가 “민주당 일당독주를 막아 군산에서 정치혁명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초의원 선거 역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기존 등식을 재확인했다.

 

군산지역 전체 8곳의 선거구(가~아 선거구) 중 5곳의 선거구(가․나․마․사․아)는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돼, 3곳의 선거구(다․라․바)만이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실제로 ▲가선거구(옥산․옥서․회현․옥도면․옥구읍)는 김경구, 서동수 ▲나선거구(해신․소룡․미성․신풍․삼학동)는 서은식, 설경민 ▲마선거구(월명․흥남동)는 송미숙, 박광일 ▲사선거구(나운1․2동)은 김경식, 지해춘, 한경봉 ▲아선거구(나운3동)는 김우민, 서동완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중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의 한 후보가 최근 음주운전 사건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무효가 됐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는 내년 4월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다선거구(임피․서수․대야․개정․성산․나포면)는 민주당 김영일(66.73%)․이한세(24.42%) 후보가 무소속 최환엽(8.84%) 후보와 경합을 벌였지만, 역시 민주당의 아성을 넘어서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김영일, 이한세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라선거구(조촌․경암․구암․개정․중앙동)는 민주당 김영란(28.66%)․김영자(16.22%)․박경태(23.41%) 후보, 정의당 정지숙(9.93%) 후보, 무소속 박욱규(10.12%)․손민찬(11.64%) 후보 6명이 출마해, 군산지역에서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끌며 후보자들이 막판까지 표심을 공략한 지역이다.


이곳 역시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김영란 후보와 재선에 도전한 김영자 후보가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젊은 청년 ‘반갑다 경태야’를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민 정치신인 박경태 후보는 높은 득표율을 얻어, 초선의원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선거구((수송동)는 민주당 나종대(30.34%)․최창호(19.58%) 후보와 전략공천으로 본선 티켓을 얻은 윤신애(29.98%)후보, 국민의힘 오지성(10.68%) 후보, 무소속 김진(9.39%) 후보가 격돌했으나, 민주당 나종대․최창호․윤신애 후보가 거뜬히 압승했다.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3.24%, 국민의힘이 17.83%, 정의당이 8.91% 지지를 얻어, 기초의원 비례대표(3명)는 민주당 이연화(기호1)·양세용(기호2) 후보와 국민의힘 윤세자(기호1) 후보가 군산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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