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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 속, 제9대 군산시의회 의장은?

자천타천으로 5선의 서동완·한경봉 의원과 4선의 김영일·설경민 의원 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6-17 09:15:59 2022.06.17 09:15: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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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으로 5선의 서동완·한경봉 의원과 4선의 김영일·설경민 의원 등

민의를 대변하는 동시에 시의회 무용론까지 진화할 수 있는 리더십 절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9대 군산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의원 총원이 당초 23명인 시의회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무투표 당선이 예정됐던 한 명의 후보가 음주운전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됨에 따라, 22명만 선출됐다.


이런 가운데 전체 22명의 선출된 의원 중 단 한 명만 국민의힘 의원이 뽑히고 21명이 민주당 후보가 선출, 특정 정당 독식이란 구조를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의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지역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은 물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군산시장, 광역의원 모두를 민주당 후보가 싹쓸이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특정 정당 독식구조에서 시의회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이 선출돼 민의를 대변하는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시의회 무용론까지 진화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안팎에서는 자천타천으로 5선의 서동완·한경봉 의원과 4선의 김영일·설경민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동완 의원은 “시의회에 대한 회의감을 넘어 무용론까지 나온 것에 대해 큰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시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뜻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의원 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일과 이를 통한 시의회 위상정립으로 존재감 있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봉 의원은 “군산의 지금은 안팎으로 기회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는 경험과 경륜이 있는 인물이 시의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민주당 출신의 도지사와 시장, 광역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군산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원은 “지난 1년 반 가량을 의장 권한대행으로 일해 오면서 안으로는 의원 간 화합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왔으며, 밖으로는 감시와 견제, 군산의 발전을 위한 일들에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시민께 보여 왔다”면서 “안정적인 지역발전과 시민이 바라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설경민 의원은 “시의회의 본연의 임무, 나아가 존재의 이유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있음에도, 일부 의원이 특정인사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의회에 대한 회의론을 넘어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 직면, 진정 시민이 바라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서는 당파를 떠나 시민만 바라보는 시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제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달 4일 개회하는 제247회 임시회에서 투표로 선출하고, 임시회 둘째 날인 5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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