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21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제8대 군산시의회 마지막 공식 일정인 제246회 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제246회 1차 정례회 회기를 통해 군산시 정원문화조성 및 진흥조례 등 24건의 부의안건 심의와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 관련 간담회 등 지난 4년간 열심히 달려온 마지막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1일 1차 본회의에서는 군장산단 인입철도공사 민원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의결처리와 김중신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신영자·배형원 의원의 신상발언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17개월간의 활동을 마친 특위에 따르면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와 관련한 민원은 1공구 47건, 2공구 37건 등 모두 84건이 접수됐으며, 미반영된 10건을 제외한 74건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현재 65건의 민원이 해결됐고, 9건은 진행 중이며, 3건은 추가 보완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날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청렴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공직자들의 내부 갑질문제, 금품수수 거절, 청렴․반부패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MZ세대 공직자들과 소통방안 마련은 물론 인사, 채용 과정에서 신뢰성을 높이는 등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의회의 역할이 막중해 졌다”며 “군산시의회도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에 대한 청렴도를 개선해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그동안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집행부와 시의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민의의 전당인 이곳 본회의장에서 8대 의회가 개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 1차 정례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회기를 모두 마치게 돼 매우 아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군산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27만 시민과 공직자, 그리고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해 온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8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모두는 마지막까지 시민들이 주신 소임을 다하고, 어느 곳 어느 위치에 있든 군산시의 영원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