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대기업 계열사와 빅테크 기업 투자 유치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농생명․기존 제조업 부활과 혁신․관광벨트 구축으로 산업생태계 대전환
민선 8기 전북도백(道伯)에 군산출신 50대의 김관영 당선인이 선출됨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5대 대기업 계열사 유치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다 16년 만에 행정가 출신이 아닌 정치인 출신의 도지사가 선출돼 도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출범 일주일을 앞두고 있는 김관영호의 핵심과제는 ‘전북경제와 도민들이 어떻게 먹고 사느냐’로 함축된다.
김 당선인은 도민을 섬기고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5개 대기업 계열사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기업 계열사 유치 전담 조직을 만들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내외 경제 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전 세계의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뛰고, 과정은 투명하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특혜 시비에 휘말리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다. 자칫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대의를 위한 구설 따위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전북에 온 기업이 돈을 많이 벌고, 기업하기 좋은 전북으로 인식되게 만들어 전북의 경제성장률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려서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전북경제 3대 성장 전략으로 ▲농·생명 산업 ▲기존 제조업의 부활과 혁신 산업 육성 ▲관광벨트 구축 등을 축으로 하는 산업생태계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군산시를 포함한 전북도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지방소멸까지 거론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이 문제의 핵심도 결국 일자리 문제, 특히 떠나는 청장년들을 붙잡기 위한 일자리가 마련된다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다시 말해 이 문제의 해법의 핵심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대기업이 들어오고, 성장엔진이 돌아가고, 경제생태계가 살아나면 매력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년층이 전북에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게 김 당선인의 생각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산하기관에 청년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제에 청년 참여 예산 쿼터제를 적용하며, 청년인턴 확대를 통한 청년 직장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력 유출을 막고 나아가 유능한 인력을 전북도로 유입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이 같은 일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줄곧 김 당선인은 “이념과 진영, 여야를 넘어 민생과 국익을 위해 연합과 협의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신념을 밝혀왔다. 중앙정부, 국회, 행정부 등과 폭넓은 소통과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전북발전을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 전북도지사에 취임하는 김 당선인은 가장 먼저 민생현안부터 파악하고, 곧장 코로나19를 비롯한 도민 안전문제, 물가문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항상 도민 여러분의 민심과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해서 경청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도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도민께는 겸손한 도지사, 도정에는 유능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