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군산시의회가 의장단선출과 함께 개원식을 열고 새롭게 출범했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4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9대 전반기 군산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김영일 의원(58)과 부의장에 김우민 의원(54)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제9대 재적의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구 의장직무대행 사회로 의장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영일 의원과 김우민 의원이 만장일치로 각각 의장․부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군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강임준 시장과 관내 기관장, 의원 가족,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의회 개원식을 진행했다.
김우민 부의장은 “김영일 의장을 잘 보필하고 5선 과정에서 쌓아온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동료의원 간 화합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신명나게 일하는 의회, 시민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해 군산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성원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이 막중해지고 있다”며 “주민주권 구현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 의회상 정립은 물론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에 충실할 것이며, 진취적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민의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더 멀리, 더 높이, 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군산 발전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의회, 단호한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과 정열을 바쳐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식은 시의회 최초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주민대표가 참석해 의원들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 주는 등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이해 지방의회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5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제9대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원 구성과 각 위원회 위원장 선출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