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전날 김영일 의장과 김우민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5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이날 상임위원 선거에 앞서 한경봉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의해 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의장에게 인사권이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자리이므로 의회가 먼저 변하고 모범이 돼야 하고, 군산시 변화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의사국 직원들이 함께 걸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시의회는 운영위원장 최창호 의원(49․바 선거구), 행정복지위원장 박광일 의원(48․마 선거구), 경제건설위원장 나종대 의원(56․바 선거구)을 각각 선출했다.
또 초선인 윤세자, 윤신애, 박경태 의원을 각각 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 전반을 소관 하는 만큼 22명의 의원들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의회일정 및 의사를 잘 조율하는 등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도 “창의적인 안목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시민들의 바람을 귀담아 청취하고 다양한 목소리에 화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소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산시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치하는 등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제건설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시의회는 운영위원 7명, 행정복지위원 10명, 경제건설위원 11명으로 제9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군산시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의정활동과 원활한 의회운영으로 밝고 깨끗한 민주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각 위원회별 소속의원은 다음과 같다.
◆의회운영위원회(7명)
최창호 위원장, 윤세자 부위원장, 서은식․김영자․박경태․윤신애․지해춘 의원
◆행정복지위원회(11명)
박광일 위원장, 윤신애 부위원장, 서은식․김영란․송미숙․최창호․김경식․김우민․서동완․윤세자 의원
◆경제건설위원회(10명)
나종대 위원장, 박경태 부위원장, 김경구․서동수․설경민․이한세․김영자․지해춘․한경봉․양세용․윤세자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