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업무를 담당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20일 시의회는 제248회 임시회에서 예결위원 선임건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예결특위를 이끌 위원장에 서동수(가 선거구) 의원, 부위원장에는 이연화(비례대표)의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위원으로는 설경민, 김영란, 박경태, 윤신애, 김경식, 한경봉, 양세용 의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서동수 위원장은 “군산의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며 “예산안을 더욱 철저히 심사해 비효율적 예산으로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고,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을 위한 시민행복이 우선되는 예산이 의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1기 예결특위 임기는 2023년 6월까지로,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시의회는 같은 날 의원의 윤리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이날 시의회는 윤리특위 위원으로 김경구, 서은식, 송미숙, 최창호, 윤세자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에 서동완 의원을, 부위원장에 이한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윤리특위는 윤리강령과 의원의 자격심사를 비롯해 징계 및 윤리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기구로, 그동안 필요한 경우에만 비상설 기구로 운영됐지만 ‘지방자치법’개정으로 윤리특위 구성·설치가 상설화돼 새롭게 구성됐다.
서동완 윤리특별위원장은 “지방의원의 청렴과 윤리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감시·견제하는 의원들이 청렴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도록 도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성숙한 지방자치를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위는 구성일로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며, 의회의 책임성과 청렴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