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이하 군산예총)와의 간담회를 통해 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예술문화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우민 시의회 부의장과 4명의 시의원을 비롯해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과 임원진 6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예총 관계자로부터 지역의 예술문화에 대한 현황과 운영실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개선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역 예술문화 분야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예술문화가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산 지원 및 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의원들은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특수성을 감안한 순수예술의 발전방안과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예술에 대한 바람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다양한 장르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우민 부의장도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산예총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산예총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상의 어려움이 없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어려워진 예술계의 해결방안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