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기후이변에 대한 장기적 대응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지난 15일 KBS전주 제1라디오 <패트롤 전북>에서 최근 폭우로 인한 배수시설 문제와 관련해 “지금처럼 기상이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방재대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ㅣ
그는 “현재 50년 빈도로 강우량을 예측해 이번 500년 빈도의 폭우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라며 “군산시만 보더라도 매년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 수변도시의 경우 100년 빈도로 표층을 만든 것처럼 강우량 빈도를 좀 길게 보고 국가 차원에서 기후이변에 대응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더불어 같은 재난이라도 고통은 약자에게 더 크기 때문에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쪽방촌 문제에 대해 “LH가 재건축을 통해 공공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