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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으로 행복한 군산만들어야

제249회 임시회에서 김영자․박광일․서은식 의원 5분발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8-23 17:02:51 2022.08.23 17:02: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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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회 임시회에서 김영자․박광일․서은식 의원,  5분발언

기후변화 대처․재난 재발 방지대책․서해대 부지 제2청사로 활용 등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제249회 임시회를 오는 9월 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임시회 첫날 서은식·박광일·김영자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자연재해 빈도․강도 분석해 대비책 강구해야”

김영자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최근 100mm 최대시우량을 기록하며 쏟아진 집중호우와 관련해 “시는 ‘방재목표에 따른 설계 강우량을 초과하는 강우가 발생해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며 "지난 2012년 8월 400mm이상 쏟아진 집중호우의 무서움을 이미 한번 경험한 바 있는데도 여전히 재난대비시스템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재해종합정비계획의 일환으로 경포천 확장과 옥회천 신설, 재해위험지구 정비, 급격사지 정비, 우수저류조 설치 등 많은 사업에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상습침수지역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외국의 경우 운동장 밑에 다목적 우수저류조와 다목적 대규모 배수터널을 만들어 침수피해를 막고 있다”며 “군산도 기후변화로 호우, 폭염,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를 정확하게 분석해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대 부지 제2청사로 활용” 제안

박광일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페교된 서해대 부지를 군산시청 제2청사로 활용해 질 높은 행정서비를 군산시민에게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21년 2월 폐교된 서해대 부지가 최근 아파트 전문회사인 (모)건설에 205억원에 매각됐다”면서 “시는 아파트 건설이 시작되기 전에 하루빨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군산시청 청사 내 사무실이 포화생태로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서해대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4,749㎡의 본건 건물에 수도사업소와 차량등록사업소, 교통정보센터 등을 이전하여 군산시청 제2청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수도사업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전계획을 세우고 있고, 차량등록사업소 또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축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 건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월명공원 조망권도 지키며 분산된 청사를 집적화해 제2청사로 활용함으로써 침체된 원도심 지역경제도 살리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난 재발 방지대책 마련해야”

서은식 의원은 “지난 11일 군산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향후 재발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저지대 침수 지역 개별 건물에 물의 진입을 차단하는 차수막 설치는 물론 체육시설 등과 같은 시설물 설치할 때 유수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다목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시 재난관리 일일상황’에 따라 예상강우량을 공지했음에도 시는 빗물받이 점검 등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나운동 우수저류조는 순간 제대로 작동되지도 않았다”고 시의 안일한 행정을 지적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 국지성 집중호우를 겪으며 매번 침수되는 상습침수지역을 파악하고 있음에도 예방조치는커녕 아직까지 대응 매뉴얼도 없다”며 “우수관로를 비롯한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완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시급한 것부터 연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재해 시 안전 예고방송과 후속 조치로 도로 오염물, 폐기물, 쓰레기, 토사제거, 도로 물청소, 소독 방역 등 빠른 후속조치가 체계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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