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이하 경건위)가 제249회 임시회 기간 중 24일 관내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제2차 추경예산 심의에 앞서 돗대산 생활체육시설 조성 부지와 서군산 축구장, (사)전북산학융합원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문제점과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경건위는 돗대산 절취 평지에 축구장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입지할 계획인 돗대산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진출입로 동선, 부지 가용성 등 현장여건을 꼼꼼히 확인했다.
대상지는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 당북교차로 인근으로서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 시 석산개발로 토사 및 암반이 절취돼 14만546㎡(약 4만2,500평)의 넓은 부지가 평지화된 공간이다.
위원들은 대상지가 돗대산 상부로서 일반 지대에 비해 30m 이상 높아 통풍과 조망이 양호하고 축구장 외 주차장, 화장실, 훈련센터 등 스포츠 지원설치의 집적화를 통해 향후 전지훈련 전용시설로의 장기 확장성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장래 예정인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교차로와 기존 철도와의 간섭 우려를 지적하고 철도로 단절된 좌우측 부지 간 연결 도로 등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구성을 주문했다.
이어 서군산 축구장 및 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 현장에서는 현재 공사 차량 등으로 인한 안전문제로 사용중지 중인 축구장에 대해 시민 이용도 증진을 위해 적절한 안전조치와 함께 조속히 개방할 것과 향후 축구장, 수영장을 활용한 각종 대회 유치 및 시민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충 검토를 주문했다.
또 경건위원들은 전북산학융합원을 방문해 산학융합촉진 지원사업,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산학연계사업의 특성상 전체 국·도비 보조금 지원 규모에 비해 매칭 시비는 적다고 하더라도 내실 있는 사업비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적자원들의 지역 내 취업이 활성화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거양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요청하면서 시의회 차원의 사업 실효성 등에 철저한 검증을 위해 관련 자료의 제출요구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나종대 경건위 위원장은 “각종 서면자료나 보고회를 통해 접하는 사업대상지의 여건이나 현황에 비해 현장에서 직접 들여다보고 실정을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의회 임시회 등 정식 회기 일정이 아니더라도 수시로 주요 사업현장방문을 통해 발로 뛰는 경제건설위원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