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패트롤 전북’서 검찰 수사 형평성 지적 등 소신 밝혀
신영대 국회의원이 19일 KBS전주 제1라디오 <패트롤 전북>에서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검찰 기소에 대해 “과도한 정치적 공격”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신 의원은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발언으로 상대 당 후보를 선거법으로 기소한 전례가 없다”며 “2002년 대선 당시에 차떼기로 불리는 부정선거를 한 이회창 후보는 기소되지 않았다”며 무리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또한 “김혜경 여사와는 달리 김건희 여사는 소환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검찰 수사의 형평성 논란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대선과 지선 선거법 수사 관련해서도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됨에도 불구하고 주로 민주당 당선자들 위주로 수사가 이뤄져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15일 이재명 당 대표와 지도부의 전북 방문에 대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였다며 “민생에 집중하는 것은 여야를 떠나 정당의 책무”라며 현장 소통을 강조했다.
전북 현안과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법과 공공의대 설립을 당연히 통과시키겠다”는 당 지도부 발언을 환영하며 “국립대 의과대학을 활용해 설립하는 것이라, 전북의 경우는 서남대 의대 정원을 그대로 활용하면 빠르게 가능하다”며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영대 의원은 “영남은 국민의힘, 호남은 민주당이라는 공식을 깨뜨리기 위해 민주당은 일명, ‘허대만법’으로 불리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회 후반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