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의원, 민원현장 방문 및 주민의견 청취
김영란 군산시의회 의원(라 선거구)이 26일 조촌동 경로당 신축 민원에 대응해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부서 및 지역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민원 현장방문은 조촌동 관내에 경로당 2개소가 있으나 단독주택이 소재한 지역 인근에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주변 시유지에 경로당 신축을 요청하는 민원이 있어 관련 부서 및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2·8통에는 65~80세 이상 노인이 240여 명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변에 경로당이 없다”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시유지 부지에 경로당을 새로 신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1마을 1경로당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경로당 과밀도 및 활용도를 감안해서 해당 민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원현장 방문을 주관한 김영란 의원은 “조촌동 관내 경로당 2개소를 도보로 일일이 다녀보았다”면서 “오르막길과 4차선 도로가 있는 장거리의 경로당 이용은 보행이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행정경력을 살려 간담회는 물론 행정절차를 준수하고, 집행부 및 동료의원들과 협의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