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윤신애 의원 “초등학생까지 확대해야” 등 군산시의회 행복위원 제안 이어져
군산시의회 행정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박광일)가 지난 11일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보완 및 검토를 요구했다.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내년도 7월부터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중학생까지 확대하는 사업으로 교통카드를 발급해 중·고등학생에게 일 2회(월 20일)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행복위 의원들의 다음과 같은 제안 등이 잇따랐다.
▲윤신애 의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생 대상 지원사업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창호 의원= 고령자의 교통안전 확보 방안과 초등학생까지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가족이 함께 외출 시 주차 문제 해결은 물론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원활한 차량흐름에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사업의 버스 이용 횟수를 일 2회에서 4~5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김우민 의원=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복지 차원의 문제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재정의 적자 폭을 줄여 시의 지원을 줄일 수 있는 측면에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상교통 지원에 대한 다양한 민원 제기 상황에 대응할 해결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식 의원=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 6세~만 23세 교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화성시의 대중교통 지원 시스템을 예로 들며, “군산시에서도 시 외곽 지역의 마을버스 이용에 있어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해당 사업에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주문했다.
▲서동완 의원= 공약사업으로 진행되는 신규 사업으로 “향후 조례제정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그 목적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 대상 기준을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해 중·고등학생으로 선정했는데, 이 경우 타 시군으로 통학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어떻게 지원할지 등 대상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년 사업비의 추계를 살펴보면 운영비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 조례제정에 앞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