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성공을 위해 제2차 간담회를 개최, 추진단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김영일 의장과 윤신애 의원은 군산시의회를 방문한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예산 및 관광 등에 대한 협조 사항을 해당 부서와 함께 논의하는 한편, 시의회 입장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4년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우정을 쌓는 야영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이후 2023년 새만금 일원에서 다시 열리는 행사다.
또 170여 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체험중심의 행사로 구성됐으며, 영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내 각 시․군과 연계해 자연,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시설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가치가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테마 개발과 지역 홍보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잼버리조직위원회 정서용 프로그램 팀장은 “천혜의 비경, 진포대첩 역사, 근대 시간여행 등 군산 관광의 특징을 살려내고 첨단 산업도시, 국제 무역항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군산품기 어워드 등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군산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신애 의원은 “세계잼버리대회는 국위 선양과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자 새만금지역의 개발과 군산 관광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며 “잼버리에 참여한 세계의 아이들이 미래 오피니언이 돼서 다시 찾아오고 군산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잼버리 행사를 위해 의회는 물론 민․관이 적극 협업해 실질적 운영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협업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등 추진단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통해 새만금과 군산의 브랜드를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미래의 희망이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