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위, 행정지원과 주요업무보고 청취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가 행정지원과 2022년 주요업무 실적 및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시청사 관리 관련>
▲ 서동완 의원 = 청사관리 일원화가 필요하다며, 개별 사업 추진부서가 다르더라도 청사와 관련된 것은 행정지원과에서 일괄적으로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청사는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곳으로 리모델링 등에 있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읍면동 청사 신축과 리모델링에 있어 건축 연도에 얽매이지 말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모델링으로 10~20년을 더 쓸 수 있는 건물을 신축하는 것을 예산낭비 우려가 있으며 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등 시설 보수 및 개선 시 형평성에 맞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기준안 여부에 따라 예산심의를 추진할 것으로 꼭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 송미숙 의원 = 여직원 비율이 높은 반면 여성화장실 확충이 부족하다며, 청사 여성화장실 환경개선을 요구했다.
▲ 최창호 의원 = 읍면동 청사 신축은 시민들을 위한 것이므로 큰 틀에서 생각해주길 강조하며, 옥도면 등 청사 신축 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축된 미성동만 보더라도 주민이 많은 곳에 부지를 정했어야 했는데 반영되지 않았다며, 옥도면 청사를 구상할 때는 편협한 규정에만 얽매이지 말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폭넓게 고민할 것을 요구했다.
▲ 김우민 의원 = 나운3동 청사는 수송동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데도 청사가 낡아 시민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건물에 비가 새고 있음에도, 예식장 별관 식당 건물을 2006년에 리모델링을 했다는 이유로 청사 신축 우선순위에 선정되지도 않는다며 나운3동 주민센터 신축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영란 의원 = 조촌동 청사 신축 추진사항은 물론 조촌동 소재 개나리 동신아파트 지대가 낮아 결빙 및 침수 관련 주민 민원이 많으므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암동 주민센터 이전과 시청사 내 청소인력 샤워시설이 없다며 청소인력 샤워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사 및 조직 운영>
▲ 서동완 의원 = 인사에 있어 개방형 직위 확대 운영을 요청했다.
우리 시 개방형 직위가 공보담당관 단 1명만으로 운영되는 것을 지적하고 전주시는 개방형 직위를 공보담당관, 감사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보건소장까지 운영하고, 익산시는 감사담당관, 정책개발담당관, 농촌활력과장,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하는 사례를 들었다.
감사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등을 개방형 직위로 확대해 시 발전과 시민만족도를 제고할 것을 강조하며,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감사담당관을 이번 조직개편에 꼭 반영해 수년간 최하위인 군산시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우민 의원 = 코로나 등으로 시민보건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보건소를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영란 의원 = 공무직 임금협약을 할 때 호봉을 통일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시에서 매번 불수용 하는데, 이에 대해 ‘신규임용시에 00호봉, 하한선으로 한다.’는 협상 내용을 반영해 볼 것을 요청했다.
▲ 김경식 의원 = 인사조직 운영에 있어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계는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응급조치 등 아동폭력을 수행하는 부서로서, 아동보호계 직원은 24시간 근무가 가능해야 하고, 전문직으로 오래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의회에서 요구했는데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 서은식 의원 = 이른바 MZ세대인 신규직원의 조직적응을 위해 신규사업에 대해 30대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위원회를 설치한 지자체가 있다며, 군산시도 공감, 소통, 공직문화 혁신을 위해 MZ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 박광일 위원장 = 장애인 공무원에 대해 배치 기준이 없으면 부서 내 기피 인력으로 인식될 수 있으므로 인권신장을 위해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운영>
▲ 서동완 의원 = 공공정책 수립 및 추진 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갈등심의위원회가 다른 지역은 15명에서 20명인 것에 비해 군산시는 11명으로 대부분 공무원 위주로 되어 있고 민간위원 분야가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간위원에 전문가 충원이 필요하다며 갈등이 다수 발생하는 건설 분야는 꼭 보완해야 한다며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조할 것을 요청했다.
▲ 김경식 의원 = 갈등위원회에 유연성 있는 위원 선정이 필요할 뿐 아니라 민간위원은 집행부가 아니라 시민 편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선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김우민 의원 = 공공갈등 및 민원내용이 의원들에게 사후에 보고되고 있어 공유가 원활하지 못함을 지적하고, 의회도 사전에 알게 하여 해결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제도 운영>
▲ 송미숙 의원 = 외국인 주민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행정정보 전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명예통장제도 운영에 대해 19명으로 운영되는 외국인 주민 명예 통장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외국인 주민 집단 고충 민원을 시에서 전달받고 해결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