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이른바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군산을 찾았다.
이재명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민생’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27일 익산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군산의 대표 재래시장인 공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민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정읍 한우 축산농가․가축시장 방문과 더불어 정읍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축산농민과 정책간담회를 열었으며, 이어서 전주에서는 국민보고회 행사를 통해 지역 당원, 시민들을 만나 민생행보를 펼친 바 있다.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전북과 군산이 새롭고 확실하게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더욱 모색하도록 하겠다”며 “새만금 시대의 완성,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전북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충실히 다질 것”을 약속했다.
이어 “현재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소수의 권력자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비정상사태 독재의 시대가 왔다”며 “망가진 민생과 경제, 그리고 민주주의를 우리가 힘을 합쳐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0년 후, 20년 후 미래세대가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야 한다”면서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나라, 소득, 주거, 교육, 에너지, 금융 등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갔으면 좋겠다”며 본인의 대표 정책브랜드인 ‘기본 시리즈’도 재차 꺼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