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기업유치를 비롯해 투자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4일 OCI 군산공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투자 확대를 당부하는 등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최근 지역일간지인 전주매일 김판곤 이사 등 시민과의 협업으로 기업 이전을 이뤄내 투자유치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유치한 기업은 굴삭기와 농기계 버켓을 중점적으로 개발 보급하는 강진산업으로 4,000여 평의 공장 규모에 벤처기업 인증과 뿌리기업 등록을 받았고 기술역량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다.
강진산업은 시의회와 김판곤 이사의 수차례 면담으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군산에 50억원 투자규모로 올해 안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제9대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이 코로나 팬데믹과 에너지 다변화 등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고, 시민, 기업들과 다각도로 소통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향후 지역의 살길을 선도적으로 개척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군산시의회는 앞으로 단지 견제만 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다짐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며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등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기업유치라는 벌판에 선봉장이라는 각오로 강소기업, 미래산업 육성방안을 구상하고, 하나하나 결과물을 창출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