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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교육 현장으로서 부끄러움이 없어야”

서은식 군산시의원, 근대역사공간 보완․개선과 3.5 만세운동 계승방안 마련 촉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3-23 12:50:56 2023.03.23 12:50: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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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식 군산시의원이 10년의 역사를 지닌 근대역사거리를 보완․개선할 뿐만 아니라, 3.5 만세운동의 체계적인 계승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을 받았다.


 서 의원은 23일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삼일절기념사에서 (조선이)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고,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이 대신해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안을‘강제동원 해법’으로 발표했다”면서 “심지어 한․일 정상회담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도, 강제동원 가해(加害)기업의 기금 참여 약속도 받아 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와중에 군산을 돌아보면 일제의 만행을 목격한 군산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며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도시에 새겨진 역사의 기록을 돌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끄러운 상처를 들추지 않으려다 지워진 부분은 없는지, 왜곡하고 있지는 않은지, 일본 우익들이 주장하는‘식민지 조선 근대화론’주장에 군산의 근대역사공간들이 빌미를 주고 있지 않은지 등 이런 관점에서 군산근대역사공간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근대역사거리를 돌아볼 때 간판만 보더라도 옛 명칭과 현재 명칭 병행표기와 그 건축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옛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등의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또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등 근대역사문화공간들이 개관된 지 올해로 10년인데 명칭, 전시물, 표현 하나하나까지 다시 살펴 군산이 ‘역사 교육 현장’이 되는데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009년부터 시행된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화사업 근대역사경관사업의 평가와 보완을 요청한다”며 “공적자금 200여억 원을 들어 조성한 근대역사문화체험공간의 경우, 전문기관의 평가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에 이국적인 모양의 상징물이 당시 독립운동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한강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군산에 항일독립운동 기념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자 함은 물론, 군산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3.1운동, 군산3.5만세기념관’로 명칭 변경방안도 검토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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