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 군산시의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에 대한 강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금강노인복지관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펼친 것에 이어, 지난 24일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참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원활한 소통과 활기찬 일터 조성,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안에 대한 감정코칭에 중점을 뒀다.
이날 김 의원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화에는 다가가는 대화, 멀어지는 대화, 원수 되는 대화 등 세 가지의 대화법이 있지만, 서로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대화를 함으로써 죽을 때까지 형성되는 인간관계에 긍정적 에너지를 생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화를 할 때 억압하고 지시하는‘검사’가 아닌 ‘변호사’가 돼야 한다며 변호사가 고객 즉, 클라이언트에게 대하듯이 항상 도움을 주는 마인드로 임하는 한편, 음악에 강약이 있듯 말투에 리듬을 넣어 제스처 등 비언어적 행동에 유의하면 다툼이 없는 일터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타인에게 부정적으로 대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 몸에 독약이 되나 감정코칭으로 행복 에너지를 만들면 엔돌핀이 쌓여 건강이 좋아진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자 의원은 “함께 일한다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단점을 장점으로 보강시키는 즐거운 대화를 통해 최고의 인연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자 하면 긍정적 마인드가 싹튼다. 앞서 강조한 대화의 기술을 실천하는 등 감정코칭으로 행복에너지를 만들어야 건강하게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군장대에서 사회복지학과 청소년 교육지도과 겸임교수, 군산문화예술 심리상담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시민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들 수 있다는 자세로 행복 강의를 펼치고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