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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신애 군산시의원은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2,000여명이 넘는 군산시 수송․미장․지곡동의 행정․복지 수요는 신규주택건설 계획 등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수송동 동 분할을 제안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20일 제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 신규 주택건설 계획에 따르면 수송·미장·지곡동 관내 사업승인이 완료된 주택은 6개 단지, 3,489세대로 확인돼 예정대로 착공된다면 가까운 시일 안에 주민 수는 1만명 가까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현재의 수송·미장·지곡동은 인구 5만3,800명, 군산시 인구의 20.57%를 차지하고 있지만, 공무원 수는 23명 정원에 20명이 근무 중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무려 2,339명”이라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1,000명이 넘는 지역은 수송동을 비롯해 조촌동, 나운2동, 나운3동 등 4개 동으로 같은 시민인데 어느 동에 거주하는지에 따라 행정·복지서비스에 ‘차이’나 ‘차별’이 있다면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편리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송동 동 분할을 더 늦출 수는 없어 서둘러 동 분할에 대한 실태조사와 주민공청회와 추진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어렵게 동 분할이 결정돼도 이후 청사신축계획 수립부터 건립까지 또 3~4년이 걸려 당장 시작해도 5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며 “수송·미장·지곡 주민들이 인구 5만명이 넘었던 2015년 8월부터 이미 8년을 기다린 만큼 늘어나는 행정·복지 수요를 고려해 집행부에서는 지금부터라도 수송동 분동을 시의 시급하고 당면한 현안으로 삼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정책수립을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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