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주소를 둔 고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무료로 지원될 전망이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는 21일 김경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당초 이 조례안의 경우 예방접종일 기준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지원대상으로 예산 범위 안에서 1회에 한해 시가 무료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상임위 심의 결과, 지원대상을 만 60세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수정해 가결했다.
김경구 의원은 “대상포진은 평생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 접종률이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이번 조례안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감염병과 합병증 발병을 사전 예방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5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