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봉 군산시의원이 군산시 특산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특산품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25일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군산시가 해야 할 군산시 특산품 지정, 홍보, 지원 등에 대한 제언을 했다.
먼저 한 의원은 “군산시 특산품은 울외장아찌, 꽃게장, 참박대 등 7가지인데, 이 품목들은 군산시 특산품으로 지정이 돼있는지 모르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시에는 지역 특산품을 지정하거나 관리하는 부서도, 특산품 지정에 관한 조례도 없다”며 “시에는 각종 농산물, 수산물을 비롯해 수많은 자원들이 있음에도 안타깝게도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 특산물이라 하면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해 엄격한 기준으로 지정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퀄리티를 유지시켜 누구나 인정할만해야 한다”며 “시 특산품으로 지정되는 것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이곳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고, 지정 이후 특산품 지정을 유지함에 있어서도 명확하게 기준을 두고 재지정 과정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 의원은 “‘새들군산’은 군산시를 대표하는 공동상표이지만, 농산물만 사용 가능하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무려 62개소나 새들군산의 상표 사용승인을 받았음에도 새들군산이라는 상표를 사용하는 것은 찾아보기가 힘들 지경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우선적으로 집행부에서 특산품을 전담하는 부서가 있어야 맞다”며 “기획예산과에서 전국에 지역 특산품을 알릴 수 있도록 계획해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