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 의장단이 군산시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 시의 우호관계 협력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풀러턴 시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위치한 곳으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풀러턴 시는 전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공립학교들이 다수 위치해 있고 최고의 학군과 거주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프레드 정 시장은 지난 2021년 12월 플러턴 첫 한인시장이 된 후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바이오 헬스케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K-방역 선도기업인 풍림파마텍 조희민 대표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을 방문하게 했다. 이날 플러턴 시장 일행은 연구소, 금형개발실, 포장실 등 생산라인을 둘러봤으며, 기업 관계자와 함께 FDA승인과 미국시장 진출 여부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영일 의장은 “의회는 해외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외교에 중점을 둬 지역 우수기업과 생산품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소 주사 잔량 기술이 적용된 특수 주사기를 개발한 풍림파마텍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풀러턴 시는 바이오 헬스케어를 육성하려는 포부로 한국의 의료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우수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 이런 상황에서 풍림파마텍 방문과 기업 관계자와의 만남은 매우 뜻 깊다”고 전했다.
한편 프레드 정 일행은 풍림파마텍 시찰 이외에도 관내 RPC,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 등을 둘러봤고, 1일 군산시청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