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회의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이 되면 전북대병원 개원, 새만금 산단 기업 입주 완료, 준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 90분대가 실현된다”며 “이 같은 호재를 일자리 증가와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등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며 재선 도전을 피력했다.
이날 신 의원 지난 3년 동안의 의정활동 중 가장 군산 발전에 기여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원직을 건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산업거점 급부상 ▲금란도 개발 가시화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대야∼웅천 복선전철화로 준고속철 개통 등을 꼽았다.
중앙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는 “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을 거치며 많은 언론 출연 요청이 있었지만, 지역 경제‧산업 회생을 최우선에 두고 개인 정치 행보는 철저하게 자제했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중앙 정치도 함께 병행하며, 지역의 현안을 푸는 의정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에 예정된 총선에서의 민주당 후보 간 경쟁과 관련해서는 “과거 선거에 비춰보면 호남 지역은 경선 없이 후보가 확정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민주당과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통한 후보자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이 된 비례대표의원이 지역구에 출마할 경우 의무적으로 경선을 거친다는 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확정된 특별당규의 특이사항”이라며 “민주당이 경선과 경쟁력 등을 검증하는 시스템 공천이 내년 총선에도 그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