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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중 이전, 도심 공동화 심화 우려”

우종삼 군산시의원 5분 발언…이전 철회 위한 재논의 촉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6-14 14:44:47 2023.06.14 14:44: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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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남중학교의 이전으로 인해 원도심의 확장과 도심 공동화 심화가 우려됩니다.”우종삼 군산시의원이 군산남중의 학교 이전 신설을 반대하며 군산남중의 이전 철회를 위한 재논의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우 의원은 14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남중의 이전 신설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의 중대한 문제 중 하나”라며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부족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학교 이전·신설·폐교·통합 등의 문제 ▲시 통합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동·서 지역갈등 문제 ▲군산초·월명초·동산중·상일고에 이어 남중까지, 학교 이전으로 인한 원도심의 확장과 도심 공동화 심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절차상으로도 현재의 학생과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이전·신설 제안설명회를 연 후 문자로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등 급하게 처리해 버렸다”면서 “학교 이전 문제는 현재의 재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졸업한 후의 문제이기에 지역주민과 남중 주변의 초등학생의 학부모들, 군산시민의 의견을 물었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군산남중은 지난 1951년 9월에 개교해 72회 졸업식과 2만6,4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명문중학교로, 이러한 학교 이전 문제를 교육청과 교육거버넌스위원회의 권고와 현재의 학생, 학부모 투표만으로 결정해버린 것은 과거에나 있었던 시대착오적인 집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남중의 이전으로 인한 원도심권의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 분명하다. 남중과 상일고의 이전으로 학교부지와 건물의 활용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탕발림에 불과하다”며 “군산초, 월명초, 동산중이 이전했지만 그 학교부지와 건물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주민들이 똑똑히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우 의원은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급변하는 인구변동과 신풍동으로까지 번진 도심공동화 문제를 감안한다면 학교 이전 결정은 시의 중대한 문제가 분명하다”며 “남중 이전 철회를 위한 재논의에 주도적으로 나서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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