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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신항, 사활을 걸고 지켜내겠습니다!”

군산시의회,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대응 관련 의원 간담회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6-16 09:41:44 2023.06.16 09:41: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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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대응 관련 의원 간담회 마련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 의견도 제시돼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군산새만금신항을 사활을 걸고 지켜내겠다”고 다시 한번 천명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와 함께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시민 결집의 모습을 대내외로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


 시의회는 최근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집행부 관계자 등과 함께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한 그간의 대응사항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군산시가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를 위한 노력이 미진하다”고 질타했다.


 가장 먼저 김 의장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의 경우 시의회에서 재촉하고 나서야 발족하고서는, 그 이후에 활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제는 전문가 학술대회와 자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계기관 및 지역정치권과 공조하는 등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논리개발에 여념이 없는데 군산의 대응은 미진하다”며 “2호 방조제 관할권을 느끼는 게 없나? 방파제를 뺏기면 군산새만금신항도 지킬 수 없고, 해상경계선까지 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이렇게 되면 군산의 바닷길을 다 빼앗기게 되고, 지역 항만종사자들과 어업인도 생업을 잃게 되는데 모든 사활을 걸고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집행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김경구 의원은 “시의회는 어떻게든 군산새만금신항을 사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집행부가 미진한 태도를 보이는 등 지역현안에 서로 공조해야 할 의회와 집행부가 따로 가고 있는 모양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북2축도로와 수변도시 등 새만금 관련 기반시설과 권역에 대해서도 잘 챙겨야하며, 김제는 관할권에 대해 개발연구․용역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에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군산시도 관할권 등 매립 용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용역 등을 실시하고, 개발계획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설경민 의원은 “중앙분쟁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집행부, 시의회, 시민단체의 역할분담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의회도 노력해야 할 부분을 하고, 시장을 포함한 집행부도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등 모두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지난 3월에 발족한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아무런 행보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통한 시민결집의 의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공동위원장을 선임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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