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는 지난 16일, 제256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사업’ 조성 현장(말도)을 방문해 사업 추진실태 등을 점검했다.
고군산군도의 ‘말도·명도·방축도’는 최근 문화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와 연계한 캠핑장 및 해안탐방로를 조성하고, 관광편의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행복위는 관계자들과 함께 조성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추진에 일부 부족한 부분과 함께 위원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했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고군산군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면서 “섬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매력적인 K-관광섬을 조성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이 섬을 방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섬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 일부 부족한 인프라의 조성을 주문했으며,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현지 주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강구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현장을 둘러본 박광일 행복위원장은 “고군산군도는 자연경관과 문화적인 매력을 가진 장소로, 이번 현장방문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반영해 ‘가고 싶은 K-관광섬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군산이 해양관광 1번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임위 차원에서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으로 특히 말도·명도·방축도는 최근 행안부가 한국섬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